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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08-14 안성 팸투어 멋졌습니다. (2010년 8월 14일 타이님의 안성 팸투어 후기)
2016-07-21 11:23:17

2010년 8월 14일 타이님의 안성 팸투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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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팸투어 참여 교사입니다. 이번 안성 여행은 좀 벅찬 일정이었지만 하루 여행 코스가 너무 헐렁하면 여행이 허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 따라서 이번 여행 프로그램이 참 알차고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 안성 목장에 다시 한 번 가 볼 겸 안성을 방문하고 싶습니다. 이번 여행을 준비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글 재주는 없지만 준비해주신 분들에 대해 달리 보답할 만한 것이 없어 프로그램에 따른 간략한 후기 올립니다.

1. 안성마춤 박물관: 규모는 크지 않았고 다른 지역 박물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전시 장소였으나, 안성에 대하여 전반적인 개요를 알 수 있는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과 전시물을 볼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2. 조병화 문학관: 안성맞춤 박물관에서 버스에 해설사 선생님이 탑승하셔서 이것, 저것을 설명해 주셔서 안성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 곳에도 이 분야의 전문 해설사 선생님이 함께 해 주셔서 조병화 문학상의 제작 이유와 여러 유품과 작품들에 대한 아주 세세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문학관 옆에는 시인의 어머니 별세 후에 지었다는 편운재와 집필과 휴식을 취하던 청와헌 등을 둘러보면서 시인의 정취를 느껴 볼 수 있는 아담한 건물들이 있어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미리내 성지 : 솔직히 미리내 성지를 들어본 적 조차 없어서 천주교의 아주 의미 있는 장소라는 것을 이번 여행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미리내에서는 허브 비누 체험이 있었고 비누 만드는 과정 중 끓이고 식히는 과정을 이용하여 미리내 성지를 다녀오도록 하였는데 미리내 성지를 다 둘러 보는데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는 말에 비누 체험을 포기하고 해설사 선생님의 그 곳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미리내 성지를 향하였습니다. 미리내 성지는 아주 넓은 장소였고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본 성요셉 성당은 영화에서나 본 듯한 아주 오래되고 마음을 경건하게 만드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김대건 신부님의 하악골이 중앙에 안치되어 있고 이 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설명을 들어서 비록  천주교 신자는 아니었지만 잠시 생각에 잠겨보기도 하였습니다. 성당을 나와서 성지 이 곳, 저 곳을 둘러봤는데 다른 분들의 예배 드리는 곳을 관광 목적으로 둘러 본다는 것이 약간 불편하게 느낄 정도로 성지의 세세한 부분들이 역사의 여러 순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경건하고 고요한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칠장사: 비가 오던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해가 나오기도 하는 등 개어서 야외 관광지인 칠장사 관광을 무난하게 하였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흙으로 사천왕상을 만들었다는 사천왕문을 지나 이 곳의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듣기 위하여 사천왕문 오른쪽에 있는 누각에 앉았습니다. 누각에서 보는 전망은 정말 멋졌고 해설사 선생님의 알기 쉽고 재미있는 칠장사와 관련된 여러 역사적 사실들은 참 흥미로웠습니다. 설명 후 절의 여러 곳을 둘러 보았는데 역시나 여러 분들이 어사 박문수와 관련된 나한전을 유심히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 곳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는 설명을 들은 후라 그러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5. 태평무 관람 : 태평무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한국 음악은 너무 멀게만 느껴지고 한국 춤이라고는 할머니들의 어깨춤이 전부라고 생각해왔던 터라 그다지 기대도 관심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은 실제로 보면 별 거 아닌 것도 멋져 보이는 것을 알기에 그런 정도의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보면서 든 생각은 무료 공연으로 보기가 참 미안하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공연의 내용은 참 알찼고 무용수들의 움직임이나 의상 모두 참 훌륭했습니다.

6. 남사당을 공연 : 남사당 공연에 대해서도 전혀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고 하물며 남사당 놀이의 하나가 줄타기(어름)인줄도 몰랐습니다. 어름을 시작으로 풍물, 버나, 살판, 무동 등의 공연을 하였습니다. 먼저 줄타기 공연은 줄 위에서의 움직임이 우리들 인생 같다는 생각과 함께 때로는 여유 있어 보이고 때로는 아슬아슬해 보이는 등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솔직히 어름 공연이 끝나면 여러 관람객들이 자리를 뜰 것이라 생각하고 계단에 앉아 여유 있게 어름 공연을 봤는데, 공연이 끝난 후에 자리를 뜨는 사람이 없어서 계속 계단에 앉아서 공연을 봐야 했습니다. 다음에 이어진 공연 역시 순간, 순간 놓치면 후회할 내용의 공연들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여행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리고 꼭 다시 한 번 방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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