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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매일경제] [그림이 있는 길] 자박자박 걷는 오솔길 행복물감 번져가네
황교 (hkj3349) 조회수:449
2016-07-21 11:25:20

매일경제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님이 2010년 10월 27일 작성하신 안성문화투어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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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있는 길] 자박자박 걷는 오솔길 행복물감 번져가네 
기사입력 2010.10.27 15:21:36 

그림이 있는 길이 있습니다. 바닥에 그려진 건반에선 연방 `도미솔` 음이 들려오고, 계단을 따라 해바라기꽃도 피어납니다. 벽에 그려진 이 빠진 개구쟁이는 뭐가 좋은지 함박웃음입니다. 그 길을 마냥 따라만 걸어도 마음이 환해집니다. 수채화처럼 마음까지 행복 물감이 번져가는, 그런 `그림 마을`을 소개해 드립니다.


◆ 안성 복거마을맨 먼저 반기는 건 담배피우는 호랑이

= 이게 뭘까. 익살스러운 호랑이가 왼손을 들어 방문객을 맞고 있다. 자세히 보니 냄비와 솥뚜껑 등 고철로 만든 조형물이다. 마을 길도 놀랍다. 차도가 아닌 자전거도로. 그만큼 순박한 길이 안성 복거마을 벽화길이다. 이곳의 벽화는 대부분 민화다. 우리 민족 특유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가장 먼저 객을 반기는 건 담배 피우는 호랑이. 물끄러미 기자를 보며 능청스레 파이프를 물고 있다. 마을 가운데 길 옆 펜스도 앙증맞다. 호랑이 머리와 꼬리가 끊어진 난간마다 붙어 있었다. 경기 안성시 금광면 신양복리에 둥지를 틀고 있는 복거마을. 이 일대에선 `호랑이마을`로 통한다. 복거마을의 옛 지명은 복호리(伏虎里). 마을 뒷산이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세라 복호리 또는 호동(虎洞)으로 불렸다 한다. 현재는 120가구 300여 명의 주민이 농사를 지으며 먹고산다.

▶ 가는 길 :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안성으로 15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닌다. 승용차로는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안성IC에서 나온다. 내비게이션엔 `경기도 안성시 금광면 신양복리 295`를 입력하면 된다.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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