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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통성 없는 가이드 덕분에 X고생 했습니다.
귀여운천사 (dmsal5369) 조회수:407
2019-01-11 11:15:58

 

12월 23일..  서산여행

아들의 수능 수시발표를 앞둔 친구와 변산반도를 가려고 했으나, 계속 일정이 맞지 않고 출발이 미뤄지고 해서 12월 23일  출발확정된

여행이라도 가자고 하여 서산여행을 가기로 하였습니다.

12월 22일.. 일이 안되려고 했는지 다리를 다쳐서 힘든 상황이었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병원에 들려 물리치료를 받고 다리에 근육

이완제 주사 3대를 맞고 진통제를 먹고 다음날 새벽 약속장소로 향했습니다.

집이 남양주여서 차를 타고 휘경동 동생집에 세워두고 버스를 타고 회기역에서 내려서 1호선을 타고 시청역으로 가서 로망스투어 버

스에 합류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마침 버스를 타고 회기역에서 내려서 올라가려고 하는데,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하는 바람에 계단으로 올라가니까 지하철이 떠나고

다음 차가 와서 타고 가려면 7시 3분이 될거 같아 가이드님한테 전화를 드렸습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1분도 못기다린다고 단체활동이고 버스가 3대나 출발해서 어렵다고 하더군요..그래서 30분 여유가 있는 교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회기-왕십리-2호선..  마침 타고 이동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거 같아 건대입구에서 내려서 7호선을 타려고 내렸습니다.

애초에 분당선을 탔어야 하는데, 빨리 가야한다는 생각에 2호선을 탄것이 화근이었습니다.

건대입구에서 7호선이 오지를 않아 더 늦게 생셔서 가이드님한테 전화를 드려 통사정을 했습니다. 5분 기다려 주겠다고 하더군요..

일단 차를 타고 이동하는데, 아무래도 5분은 더 걸릴거 같아 재차 사정을 했습니다.

나 혼자 가는 여행이라면 포기를 하고 집으로 가겠지만, 어렵게 신랑한테 허락을 받아 같이 가기로 한 친구와의 약속이라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가이드님한테 다시 전화를 드려 통사정을 하니까 2분 더 준다고 하더군요,, 크게 적선하듯이..

7시 37분인거죠..  지하철에서 내리니까 7시 37분.,. 계단만 올라가면 되는데, 올라가니까 이미 출발을 했습니다.

진짜 허망하더군요..  그래서 다음행선지로 가겠다고 죽전으로 가겠다고 하니까 죽전은 또 안선다고 하네요..

서산으로 와서 택시타고 간월암으로 오라고 3만원이 넘는 탁시비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일단은 단체생활에서 약속을 못지킨건 내 잘못이라고 생각해서,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해서 서산행 표를 끊고 커피한잔 마시고 차에

올라 탔습니다. 2시간 조금 못가서 10시 10분 정도에 서산에 도착하여서 친구한테 도착했다고 전화를 하니까 10시 30분에 안면암

으로 이동한다고 하더군요.. 택시를 타려고 택시기사님한테 간월암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더니,, 50분이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럼

다음 이동지인 안면암으로 가지고 했더니, 안면암은 태안으로 가서 가야한다고 하네요..

참고 참았던 승질이 나더군요.. 애초에 이럴거면 첨부터 10시 30분에 암면암으로 가니까 그때가지 못오실거 같으면 아예 첨부터 태안

으로 오라고 하지.. 

그럼 태안으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했더니, 터미널에 들어가서 표 끊고 태안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표를 끊고 20분 정도 밖에서 기다리는데, 춥고 배도 고프고.. 정말 거지가 따로 없더군요..

태안으로 가서 이제 안면암으로 간다고 했더니, 또 백사장으로 이동한다더군요..버스에서 승질이 나서 친구전화 받고 욕을 퍼부으니까

타고있던 버스 기사님이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이래저래 사정을 이야기 하니가 자기는 그런 여행사는 첨이라고.. 속력을 내 주시면서

터미널에서 내려서 시내버스를 타라고 친절히 가르쳐 주셨습니다.

버스 터미널에서 내려서 헤메고 있으니까 그 기사님이 어디에서 나타나셨는지 나타나셔서 다시한번 몇시에 차가 있고, 여기에서  백

사장가는 버스가 있고 시간이 얼마가 걸린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야속한 가이드만 있는줄 알았더니, 이렇게 따뜻한 분들도 계셔서 화가난 마음이 조금 가라앉았습니다.

덜덜 떨고 차를 기다리고 버스를 타고 드디어 백사장항에 도착.. 친구를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기쁨도 잠시..  아픈 다리를 이끌고 무리해서 뛰어 다녔더니, 퉁퉁 붓고 난리가 났습니다.

친구는 이렇게라도 와줘서 고맙다고 하시고 2호차, 3호차 가이드님도 이렇게 오신분이 첨이라고 하시더군요..

기분나쁘고 챙피해서 1호차에 타기 싫다고 다른차에 타겠다고 친구가 가이드한테 얘기 했더니, 자기한테 말하지 말고 다른차 가이드

한테 얘기 하라고 하더군요..

2호차 가이드님한테 챙피해서 1호차 타기 싫다고 2호차에 자리 있냐고 했더니, 자리는 있지만 뒷자리인데 괜챦겠냐고 아주 친절이 말

씀해 주시고 끝까지 챙겨 주셨습니다.

저는 여행을 엄청 좋아해서 14년을 여행만 다녔습니다. 여행사 왠만한데는 다 다녔습니다.

기다리는거 짜증납니다. 그렇지만 30분까지 기다려본적 있습니다. 가이드님이 같이 가기로 하신분이 지금 오고 계시니까 조금만 기다

려 달라고 떼어놓고 가면 마음이 편치 않다고 하셔서 솔찍히 1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 드렸습니다.

(행전지가 전라도, 경상도처럼 먼곳은 10분정도 기다려 드리고 경기도나 충청도는 30분 까지 기다려 드린적 있습니다.)

제가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약속을 못지킨건 제 잘못입니다. 많이 기다려 달라는것도 아니고 첨부터 3분.. 제가 기다려 달라고 한건 5

분 이었던것 같습니다. 그 5분 때문에 길거리에 차비 뿌리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5분은 가이드님의 능력 입니다.

그러면 왜 여행사는 일정대로 죽전에 안섰습니까? 그것도 그럼 약속을 안지킨것 아닐가요?

택시타고 간월암으로 오겠냐고 해서 간다고 했으면 10시 30분에 다른곳으로 이동하니까 그 안에 못오시면 다른행선지로 오라고 왜

얘기를 안해주신건가요? 친구한테 도착했다고 전화 안하고 택시아저씨 한테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보지 않고 무턱대고 택스를 탔으면

저는 또 헛고생 했을겁니다. 택시비 날리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너무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여행사 전화해서 이런 얘기를 하니까 기본 10분은 기다려 주는데..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이미 지난일이지만,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저 처럼 다른 분들이 혹시나 또 고생할까봐 이글을 쓰는겁니다.

5분..  그정도는 예의상 기다려 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다음날 다리에 무리가 와서 걸을 수가 없어서 집중 치료를 받았고 아직까지 다리 치료를 받으러 다닙니다.

여행사.. 가이드님의 작은 배려가 여행하는 사람들은 큰 감동을 받고 다시 찾게 되는겁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사회를 살면서 스트레스 풀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여행하는거 아닌가요? 가이드님 입장에서도 이유는 있겠

지만, 5분은 애교로 기다려 주실수 있는거 아닌가요?

암튼 이 여행이 계기가 되어 2019년도는 저와 로망스여행사 모두 좋은일 만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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