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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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쉬운 여행~
tkdrlf0128 추천:0 반대:0 조회수:37
2019-05-05

여행주간에서 충북 여행만 여러 곳을 신청했다. 그 중 꽤 기대되던 이번 보은 여행이 무산되고 말았다. 

최초의 문제는 물론 내게 있었다.

여러 곳을 신청하고 요즘 개인적으로 일이 많아  일정을 다시 확인하지 못한 실수가 제일 첫째. 그래서 다른 곳 여행 출발 시간과 같은 걸로 마냥 착각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다른 여행에서는 미리 문자가 와서 체크를 했는데 ' 왜 문자가 안 오지?' 하면서도 바빠서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질 못했다.

오늘 교대역으로 가던 중 남태령 올라가기 바로 직전에 남편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다. 가이드였다. 버스가 일찍 도착해서 예정보다 일찍 출발할까 하는데 어디쯤이냐고 묻는 게 아닌가!

순간 '뭐지?' 하면서 출발 시간을 확인한 후 '아뿔싸, 내가 착각했구나!' 하고 당황했다.  그때가 오전  6시 48분 이었다. 문자 못받은 걸 얘기 하니 어제 보냈다고.....

내 폰을 아무리 살펴도 받은 내용이 없어 남편 폰을 보니 어제 밤 10시 17분인가? 에 문자가 와 있었다. 남편은 중요한 내용들이 아닌 게 많이 오니 문자는 잘 확인 안한다. 그래도 확인 못한 건 우리 잘못이지만 볼멘 소리를 하자면 무슨 문자를 그리 오밤중에 그리고 여행을 신청한 내가 아닌 남편한테 보냈을까?

머릿속은 하얗고, 가이드는 7시 20분 죽전과 7시 40분 신갈을 이야기 한다. 사실 좀 차분한 상황이었다면 우리는 아마 주차비를 물더라도 교대역으로 차를 몰았을 것이다. 그러면 약간의 착오는 있었으나 즐거운 여행길에 오를 수 있었을텐데...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예정보다 일찍 출발하겠다는 말과 출발 시각의 혼돈으로 판단을 못하고 휴게소라는 말만 믿고 차를 돌려 양재로 빠지면서 속력을 내어 7시 5분 부근에 죽전에 도착했지만 네비의 목적지에는 버스들만 죽 서있고 좁은 도로에 차를 세울 곳은 없었다. 그래서  '아닌가?' 하고 더 차를 몰았다. 휴게소는계속  나타나지 않고 다시 걸려온 전화에서는 휴게소가 아니라 이미 지나쳐 온 죽전 간이 버스 정류장을 가리킨 것이라고 한다.

기가 막혀!!! 거기 어디에 승용차를 주차할 수 있단 말인가?

결국 신갈로 가겠다고 했으나 (거기에는 휴게소가 있는 줄 알고...) 당항한 남편이 지난 번 여행에서 버스가 영동선으로 갔던 걸 잘도 기억해서 영동선으로 접어 들어 버렸다. 네비를 키고 어쩌고 하느라 미처 알아채지 하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널찍한 경부선이 아니고 좁은 도로를 가고 있었던 것!

다시 전화를 걸어 어느 고속도로로 가느냐 하니 경부선이라는 답을 듣고 우리는 그냥 여행을 포기했다.

집으로 되돌아오는 길에 뭐가 이리 꼬였을까 생각하니 무척 속상하기만.....

왜 여행사는  좀 일찍 내게로 문자를 안 줬고, 왜 남편은 문자를 안 읽었고, 왜 가이드는 있지도 않은 휴게소를 언급했을까? 

그 이전에 왜 하필 예정보다 일찍 출발한다고 했을까? 덕분에 출발 시각은 깨달았지만 무척 당황스러웠는데....

남태령에서 7시까지 12분을 남겨 놓고 있었으니 살짝 늦더라도 교대역으로 갈 수 있었는데, 처음부터 간이 정류장이라고 말해줬으면 죽전으로 신갈로 향하지 않았을텐데 ... 하는 아쉬움이 정말 많다.

앞으로 남은 충북 여행이나 기대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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