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부채골은 푸른 하늘 푸른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다. 오르락내리락 데크를 참 잘도 꾸며놓은 사람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싶어졌다.
커피거리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의 맛 또한 커피가 이렇게 사람의 맘을 황홀하게 할까 싶다. 이태리 산토리니에서 보다 더 맛이 좋았다.
솔향숲공원은 이번프로그램 극치를 이루는 하일라이트였다. 각종 야생화와 졸졸 흐르는 시냇물의 조화는 세상 풍파와 시달린 마음을 정화시켜주었다. 비록 강릉부채골, 안목항 커피거리, 솔향 숲공원 세 곳만 다녀오는 단촐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정말 사람들을 힐링시켜주는 알차고 풍족한 여행을 다녀왔다.